얼마전에 이사 온 집으로 띵동! 시키지 않은 택배가 왔어요.

이모가 주소를 물어보셨던 게 생각나 전화를 했더니 엄마가 주문해주신 선물이라고 하시네요.

이모가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 온열제품을 알아보는 중에 슬립메이트를 알게 되셨고 사용하시면서

너무 좋아서 엄마에게 추천을 했더니 우리 딸 이사선물로 보내줘야겠다고 하셨다네요.

슬립메이트를 몰랐던 저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너무 비싼 가격에 당장 환불하라고 했지만 엄마는 "너희 집 한번씩 가 볼때 바스락거리는 전기장판 사용하는거 보면서 건강에 안좋을텐데 생각들고 속상했어.

네가 몸이 자주 아픈것도 이유가 있을꺼야. 엄마마음이고 엄마선물이니까 사용해봐"라고 하셨어요.

일찍 결혼해 연년생 아가 둘 낳고 키우면서 몸이 많이 망가져 추워하고 안아픈데가 없다고 징징하는 딸이 안쓰러우셨나봐요.

아이둘의 엄마가 되어 내 자신 챙길 새 없이 살았는데, 나도 우리 엄마의 소중한 딸이었음을 새삼 깨달았네요.

전화를 끊고 한참을 펑펑 울었어요. 후기를 작성하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침대 위에 바스락거리는 전기장판을 치우고 제가 좋아하는 예쁜 핑크색 슬립메이트를 올리니,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더 폭닥하고 따뜻하네요.

멀리 있어 자주 뵙지도 못하고 살갑게 챙기지도 못하는 딸을 먼저 생각해주신 엄마댁에도 슬립메이트 보내드리고 싶어요.

구입하실 분들 위해서 상품에 대해 적어보자면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50 설정해두니 따뜻하구요, 포근해요^^

원적외선은 검색해봤더니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데도 도움이 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네요^^

수면의 질이 달라지고 생활의 질이 달라질 것 같아요.

세탁도 가능하다지만, 보기싫은 접합부도 가려주는 예쁜 커버가 한 겹 더 있어 관리하기도 더 수월할 것 같아요.

아직 슬립메이트를 모르는 친구들과 애기엄마 등 주변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해야겠어요^^